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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무는 아닙니다. 너무 좋아 사자후 공간 정도······.

 

 

2024.11.01 블팡

난 이제 어떻게 해, 요카난? 홍수로도 해일로도 내 열정을 끌 수 없는데.
난 공주였어. 그런데도 당신은 날 경멸했지.
난 처녀였어. 그런데 당신은 내 순결을 앗아갔지.
난 정숙한 처녀였는데, 당신은 내 핏속에 불을 채웠지……
아! 아! 왜 나를 보지 않은 거야, 요카난? 날 봤으면 당신도 분명히 날 사랑했을 텐데. 분명히 당신도 날 사랑했을 거야. 사랑의 신비는 죽음의 신비보다 위대하지. 인간에겐 오직 사랑뿐이야.

블팡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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