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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무는 아닙니다. 너무 좋아 사자후 공간 정도······.

 

 

2024.10.26 달쮸

나는 아이톤, 아르카디아에서 온 평범한 양치기입니다. 지금부터 내가 하는 이야기는 너무도 허황하고 너무도 터무니없어서 여러분은 단 한 마디도 믿을 수 없을 겁니다. 그럼에도 이 이야기는 진실입니다. 왜냐하면 나는 한때 세상 사람들이 맹추, 머저리라 불렀던 사람, 그래요, 나는 못난이, 천치, 얼뜨기 아이톤이지만 언젠가 지구가 끝나는 곳에 다다랐으며, 그 너머…….

달쮸

#클라우드_쿠쿠_랜드 #앤서니_도어

2024.10.25 달쮸

헤어토닉 냄새가 코를 찌르고, 아빠는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.
“뼛속까지 신실하고 정의로운 영웅.” 목사가 말한다. “네 아버지는 그런 분이었다.”
(…)
그의 머릿속 목소리가 너는 외롭다, 그건 네 잘못일 것이다, 라고 속삭이고, 빛이 차츰차츰 저문다.
_152p

달쮸

#클라우드_쿠쿠_랜드 #앤서니_도어

2024.10.25 달쮸

“지금 가진 것이 애타게 찾는 것보다 더 나은 법이야.”
하지만 꿀벌이 바쁜 마음에 날아다니며 쉼 없이 꽃들을 찾아다니듯 한 자리에 가만히 있지 못하는 나의 마음도…….
_118p

달쮸

#클라우드_쿠쿠_랜드 #앤서니_도어

2024.10.25 달쮸

나는 포도주 병을 던지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곧바로 테살리아를 향해 길을 떠났으니, 모두 알다시피 그곳은 마법이 횡행하는 나라로, 나를 변신시켜 줄 마녀를 찾기 위함이었습니다…….
_54p

달쮸

#클라우드_쿠쿠_랜드 #앤서니_도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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